[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로데 슈바르즈(Rohde&Schwarz)와 AVL은 레이더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 기능을 실차 기반(Vehicle-in-the-roop)으로 시험하고 검증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로데 슈바르즈의 레이더 시험 시스템과 AVL의 드라이빙 큐브가 통합된다.

긴급제동,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운전자 보조 기능 같은 ADAS나 AD는 발생 가능한 모든 주행 조건에 대비하기 위한 주행환경 검증 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실 도로에서 검증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많기에, 전통적인 실 주행 방식의 시스템 검증은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화 시험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사용자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재현 가능한 방법으로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를 시험할 수 있게 된다.

로데 슈바르즈의 레이더 타겟 시스템은 어레이 안테나(Array Antenna) 기술이 적용돼 물리적인 이동 없이도 여러 개의 거리·가속도·크기·방위각을 갖는 복합적인 가상 물체들을 레이더 센서에 생성한다. 모듈러 구성으로 구현된 이 시스템은 동일한 시스템을 각기 다른 모델과 수량의 레이더 센서들이 장착된 차량에 적용하거나 여러 가지 시험 조건에 대응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AVL의 드라이빙 큐브는 섀시 동력계와 파워트레인 테스트 베드에 시뮬레이션과 실제 차량을 결합한 것으로, 감지-계획-실행의 모든 부분을 고려해 가상 환경에서 실제 차량을 작동시킨다.

양사의 통합 시스템은 레이더 기반 ADAS와 AD 기능의 검증과 시험 외에도 유럽의 자발적 자동차 안전 성능 평가 프로그램(Euro NCAP) 시나리오 검증에까지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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