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키옥시아 코퍼레이션(Kioxia Corporation, 이하 키옥시아)과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이하 WD)이 6세대 162단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6세대 162단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다양한 범위의 기술과 제조 혁신을 통해 양사가 지금까지 선보인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 가운데 집적도가 가장 높은 기술이다. 종래의 8개 스태커(stagger) 메모리 홀 어레이를 뛰어넘는 첨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수평 셀 어레이 집적도를 5세대 기술 대비 최대 10% 끌어올렸다. 162단 수직 적층 메모리와 결합시킬 경우 112단 적층 기술 대비 다이 크기를 40% 줄일 수 있다.

키옥시아와 WD는 CUA(Circuit Under Array) CMOS 기술과 4면 운영 방식도 도입해 프로그램 성능과 읽기 지연 시간을 전 세대 대비 각각 약 2.4배, 10% 끌어올렸다. 입출력 성능도 66% 가까이 개선한 만큼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빠른 전송 속도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다. 6세대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전반적으로 단위 비용을 낮추고 웨이퍼당 비트 생산성을 전 세대 대비 70% 향상시킨다.

시바 시바람(Siva Sivaram) WD 기술전략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려면 3D 플래시 메모리 스케일링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사는 6세대 162단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로 다이와 레이어를 줄이고 용량을 확장하는 수직·수평 스케일링 기술에 혁신을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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