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건강 관리 앱 소개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다. 코로나 초기에는 며칠, 길게야 몇 달 유행하다 사라지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어느새 한 달, 두 달, 반년···그리고 어느새 1년이 지나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보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고, ‘집밖으로 나가면 위험’해서인지 휴일에도 많은 이들이 집안에서 머무르길 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운동부족에 시달리고, 점점 게으름이 삶 속을 파고들어 살찌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집안에서도 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관련 영상들이 아닌가 싶다. 

알찬 구성으로 운동습관을 챙겨주는 앱

먼저 홈트레이닝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검색되는 회사가 있다. ‘홈트레이닝’, ‘30일 만에 식스팩 만들기’, ‘여성용 체중 감량 앱’ 등을 등록한 리프 피트니스 그룹(Leap Fitness Group)이다.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리프 피트니스 그룹은 피트니스와 운동에 관한 양질의 콘텐츠를 획득, 개발, 확산시키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피트니스·건강 모바일 앱 개발회사임을 알 수 있다. 

이 회사의 앱 중 ‘홈 트레이닝’이라는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억 회 이상 다운로드된 무료 앱이다. 해당 앱을 실행하면 우선 ‘목표 세우기’를 통해 한 주간 며칠씩 운동할 건지를 설정할 수 있다. 운동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모든 운동프로그램마다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동작을 소개하면서 일정시간 안에, 혹은 일정 횟수를 채우도록 설정돼 있다. 각 동작마다 수 초간의 쉬는 시간도 주어진다. 

운동 카테고리는 ‘7X4 챌린지’, ‘자가 격리’, ‘’초급’, ‘중급’, ‘상급’으로 구분됐다. 7X4 챌린지는 전신과 하체 운동을 각각 4주 동안 매일(7일)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자가 격리는 ‘가정에서 하는 면역력 증강 운동’, ‘집에서 하는 밴드 운동’, ‘집에서 하는 덤벨 운동’ 등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자가 격리 카테고리를 수행하기 전 강제적으로 광고 페이지를 봐야 하는 점이다. 또한, 각 동작에 대한 설명이 일러스트로만 돼 있고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도 아쉽다. 

’홈트레이닝’ 앱 화면
’홈트레이닝’ 앱 화면

맞춤형 요가 동작으로 다이어트하기

많은 이들이 세우는 새해 계획 중 하나는 체중 감량일 것이다. 건강도 챙기고 몸매도 관리하기 위해서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가 요가인데, 요가 동작을 소개하는 앱이 넥소프트(Nexoft)에서 제공하는 ‘체중 감량을 위한 요가 – 매일 요가 운동’이다.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서 신체의 가동범위를 넓히고 근육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남자들에게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 

이 앱은 처음 계획을 세울 때 ‘쉬운 계획’, ‘일반 계획’, ‘어려운 계획’, ‘맞춤형 플랜’, ‘매우 유연한 몸!’ 등 신체능력이나 취향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운동법을 살펴보면, 간단한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운동을 소개하며 각 동작의 운동부위를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운동 중에는 배경음악이 깔리고, 절반이 지나거나 완료되면 음성으로 알려준다. 각 동작 사이에는 수십 초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다음 동작을 일러스트로 보여줘 유저가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 앱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실제 숙련자가 운동하는 동영상으로도 요가 동작을 보여주는 점이 강점이다. 

’체중 감량을 위한 요가’ 앱 화면
’체중 감량을 위한 요가’ 앱 화면

올바른 운동 자세를 취하자!

홈 트레이닝은 체육관을 다녀오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는 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운동을 하다 보니 잘못된 방향으로 운동할 위험성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록 앱은 아니지만, 3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추천할만하다. 이 채널의 운영자인 ‘김계란’은 재미있고 유익한 체형교정과 재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최악의 스쿼드 자세 Ep1’ 캡처 화면(출처: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최악의 스쿼드 자세 Ep1’ 캡처 화면(출처: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잘못된 운동 동작을 일목요연하게 지적하고 실제적으로 올바른 운동 동작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최악의 스쿼드 자세 Ep1’편에서는 잘못된 스쿼드 자세와 교정법을 알려주고 있다.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스쿼드 동작 시 뒤꿈치가 들리는 이유는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짧아져서 배측굴곡이 안 나오는 경우인데, 보통 구두를 많이 신거나 불편하고 딱딱한 신발을 많이 신는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한다. 이후에는 잘못된 동작을 교정하는 방법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유저들이 올바른 운동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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